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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금리인하 효과 있을까? 시장의 반응과 향후전개!

by 언리미티들리 2020. 3. 18.
 

목차

    미국 중앙은행(FED)이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무려 1% 내린데 이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를 내리며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가 열렸다.

    이번 금리인하를 야기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통화정책의 완화 확대를 통해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장의 반응은 어떤가? 금리인하 효과를 기대하는가?

    일단,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기대는 '아니올시다' 이다.

     

     

     

    지난밤 금리인하후 처음 열린 미국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12% 폭락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 

    큰폭의 금리인하가 주는 메시지는 코로나사태가 생각하는것 이상이다라는 이야기다. 벌써부터 코로나이후에 반등할 투자자산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찬물을 분명하게 끼얹은 것이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5%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전망도 나오고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4019억불이나 되는 외환보유액이 충분치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국을 볼까?

    코로나 진원지였지만 최근 무증상 입국자도 14일 격리시키는 등 코로나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코로나사태의 중심에서 비켜나 있는듯 보이는 중국이지만 충격은 예상외로 컸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등 3대 실물경제지표가 큰폭 하락도 모자라 마이너스로 곤두박질쳤다. 통계작성이래 30년동안 마이너스인적은 한번도 없었던 사상초유의 상황이라고 한다.

     

    한국경제

    주요국의 추가대응책


    2015년 12월 이후 4년여만에 다시 제로금리로 돌아간 미국은 5년만에 다시 양적완화에 돌입한다. FED는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등 주요국 5개 중앙은행과 협의해 세계에 달러를 풀기로 했다. 70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임시 금통위를 열며 0.5%의 빅컷을 단행한 한은도 이르면 내달 또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솔솔 나온다(의견들이 갈린다). 정부와 여당이 애초 편성한 11조7천억에 6조원을 더한 추가경정예산 추진 소식도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하며 5500억위안(한화 약 95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해 코로나발 경기하락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해결책은 있나?

    이번 금리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발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글로벌 경제를 공황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초특급 백신이 개발되거나 자연적으로 코로나가 조기 종식된다면 회복은 빠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될 듯 도 보인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을 보면 조금의 희망이 보이다가 미국과 유럽을 보면 앞이 안보인다. 선진국들의 대처가 바이러스 확산 스피드에 못따라가고 허술하기 짝이 없어 조기 통제가 가능할까라는 의구심들이 팽배하다.

    도널드트럼프 대통령은 제대로 대처할 경우 7~8월이면 위기가 지나간다고 이야기했으나 유럽의 상황은 수습이 어려울 지경까지 보인다.

    코로나 조기종식이 물건너가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받는 충격의 강도는 다른 나라보다 클 수 밖에 없다.

    문제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추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전례없는 대책을 재차 주문했다.

     

    참조) 한국경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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