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5%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75% 에서 연 0.5%로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지난 3월 0.5% 큰 폭의 인하후 두달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내림으로써 다시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를 기록하게 됐다.

 

기준금리 인하 이유

이번 금리인하의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충격으로 최근 수출급감과 미국, 중국 등의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으로 인한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심각한데서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 마이너스

한국은행은 이날 내놓은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전망치를 -0.2%로 조정했다.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것은 6·25전쟁이후 2차 석유파동때인 1980년(-1.6%)과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등 단 두차례 뿐이었다고 한다. 국내총생산은 코로나19사태 확산여부에 따라 최악의 경우 -1.8%까지 떨어질 수 도 있다고 한은은 보고있다.

 

한국경제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 ~ 0.25%)와의 격차는 0.25 ~ 0.5%포인트로 좁혀졌다.

 

한국경제

 

시장에서는 추가 인하의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번 인하로 기준금리가 실효하한 수준에 가까워져서 더이상 낮춰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기준금리 이외에 국고채 매입 등 다른 정책수단을 적절히 활용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부동산시장에선 금리인하는 집값 상승이라는 과거 공식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실물경기가 크게 위축상태이고 고강도 대출규제까지 가해지고 있어 당장 집값에 영향을 주긴 힘들것이라고 한 목소를 내고 있다고 한다.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상업용 부동산(상가, 오피스텔 등)의 경우엔 입지에 따른 양극화가 뚜렸해질 것이라는 전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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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미지 > 한국경제, 연합뉴스]